조규성은 K리그 전북 현대 소속으로 지난 시즌 득점왕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전부터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에 띄어 대표팀 경기에 황의조의 빈자리를 메울 스트라이커로 종종 출전하였고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월드컵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였습니다.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인 우루과이전에서는 벤치에 있었지만 2차전 가나전에서 황의조와 교체되어 2대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단숨에 멀티골 득점으로 월드컵을 보는 세계 사람들 앞에서 조규성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가나전은 결국 3대 2로 졌지만 조규성의 폭발적인 기량과 한류 아이돌 같은 잘생긴 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2만에서 지금은 300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조규성 선수는 벌써부터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지만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 프랑스 스타드 렌이 조규성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페네르바체는 현재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선수가 뛰었던 팀입니다.
조규성 선수의 몸값도 급부상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포 마르크트의 정보로는 지난달 기준 조규성 선수의 추정 이적료는 140만 유로(약 19억 4천만 원)였지만 현재는 더욱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몸값은 겨울 이적시장인 1월에 조규성 선수의 거취가 확정될 때 알게 되겠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에 어느 팀으로 갈지? 몸값은 얼마를 받을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한국 축구팀은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 피파랭킹1위 브라질을 만나서 최선을 다 했지만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그렇게 국가대표팀은 한국으로 귀국을 하고 조규성 선수도 그 전과 다른 인기에 많이 놀란 듯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종 매체에서 섭외가 들어와 아마 한동안은 텔레비전을 통해서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조규성 선수를 포함해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과 투지, 그리고 절실함 등을 보면서 겨울에 열린 월드컵이지만 참 가슴은 뜨거웠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앞으로의 행보에 꽃길이 펼쳐져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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