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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가장 지능적이고 집요한 탈옥

by 따포스 2022. 8. 16.

쇼생크탈출-포스터
쇼생크 탈출

누명을 쓴 은행원 앤디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은 자신의 실력만으로 이른 나이에 부점장까지 올라간 실력 있는 은행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느 날 프로 골퍼인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차마 들이닥치지는 못하고 뒤돌아버립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였는지 모르지만 다음날 아내와 상간남은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용의자로 체포된 앤디는 1947년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되게 됩니다. 쇼생크는 강력범죄를 일으킨 죄수들이 가는 악명 높은 교도소였습니다. 그곳에서 앤디는 누구와도 친해지지 않고 암울한 날들만 지내고 있었습니다.

 

'레드'와의 만남

앤디가 처음으로 말을 건 죄수는 레드였습니다. 레드는 외부로부터 의뢰받은 물건을 구해주고 사례를 받았습니다. 앤디는 레드에게 체스를 만들기 위해 돌망치를 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레드는 앤디에게 돌망치를 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앤디를 노리는 호모들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작업장에서 일하는 앤디는 재료를 가지러 창고에 갔다가 호모들에게 당하고 맙니다. 그렇게 지옥 같은 생활을 앤디는 묵묵히 지냅니다. 그러다 앤디의 수감생활에 변화의 계기가 생깁니다. 감옥 옥상의 방청 작업을 하던 앤디는 악질 교도관 하들리의 상황을 엿듣게 됩니다. 하들리의 동생이 죽어서 재산을 상속받게 되었는데 세금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겁 없이 앤디는 하들리에게 자신의 은행원 경력을 바탕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도록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대가로 모든 죄수들에게 맥주 3병씩 주기를 원했습니다. 앤디의 조언은 들어맞았고 모든 죄수들은 맥주를 마시며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수감자들 사이에서 앤디의 호감도는 높아졌습니다. 이 일이 유명해지고 다른 교도관들도 앤디에게 세금 자문을 얻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밤 앤디는 자신의 방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름이 벽에 새겨진 것을 보고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레드에게 문화생활시간에 상영하는 영화의 여주인공인 '리타 헤이워드'의 포스터를 구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가려던 앤디는 호모 일당들에게 잡혀 저항하지만 폭행을 당하고 병감에서 한 달간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앤디를 폭행한 호모 두목은 독방에서 일주일 있다 나와 방에 들어가려 찰나 악질 교도관 하들리가 호모 두목을 앤디와 같이 죽지 않을 만큼 때립니다. 이유는 앤디가 한 달 동안 비어있는 동안 자신의 세무 일을 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호모 두목은 더 이상 걸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앤디가 병감에서 나오는 날 동료들은 앤디를 위해 소소한 선물을 준비하고 레드는 여배우의 포스터를 선물로 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교도소장 노튼은 앤디에게 찾아가 자신의 세금 업무를 보게 하고 앤디는 브룩스가 일하는 도서관에서 같이 업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앤디는 주로 교도소장의 비자금을 세탁하는 업무를 했고 다른 간수들의 세금 업무도 도맡아 했습니다. 앤디는 그렇게 교도소에서 죄수지만 중요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일하는 앤디는 도서관을 확장하고 싶어 졌습니다. 교도소장에게는 거절당하지만 정부로 편지를 보낼 수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죄수의 최고참 브룩스는 다른 죄수에게 칼을 겨누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브룩스는 종신형을 받았지만 50년 동안의 감옥생활 동안 교화가 됐을 거라고 판단해 가석방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회로 나가기 두려운 브룩스는 동료를 다치게 하려다 결국 울며 그만두고 가석방 판정으로 사회로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 감옥생활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브룩스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맙니다. 모든 죄수들이 이런 상황을 씁쓸해하는 사이 앤디가 도서관 확장을 위해 정부에 편지를 보낸 지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결국 허가가나 앤디의 소망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교도소장 노튼은 죄수들의 직업교육 사업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죄수들이 밖에서 일을 해주는 대신에 인건비, 자재비, 공사 입찰 등에서 돈을 빼돌리며 막대한 비자금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모은 돈을 앤디가 마지막에 세탁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잘못될 것을 대비해 앤디는 랜덜 스티브슨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탈옥의 시작에 서다

앤디가 복역한 지 18년 되었을 때 교소도에 밝고 거침없는 청년 토미가 들어왔습니다. 토미는 절도죄로 2년형을 받았는데 자신에게 갓난 딸과 아내가 있어 변화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앤디에게 검정고시 준비를 도와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앤디는 그만두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토미를 열성적으로 가르쳤고 토미도 공부가 적성에 맞는지 잘 따라와 줬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토미의 검정고시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화가 난 토미는 앤디에게 화를 내고 나가버렸지만 조금 지나 앤디에게 사과하고 싶어 레드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러다 토미는 레드에게 앤디의 죄명을 듣게 되는데 갑자기 자신이 그전에 있던 교도소에서 엘모 블래치라는 사람이 농담으로 앤디의 아내를 죽인 것을 자세하게 묘사했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앤디에게 하자마자 앤디는 곧바로 교도소장에게 찾아가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재심을 해서 토미가 증언을 제대로 한다면 앤디는 무죄판결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교도소장은 무시해 버립니다. 그러자 당황한 앤디는 자신이 돈세탁을 해준 것을 들먹이며 교도소장을 압박하다 결국 독방에 갇히고 맙니다. 교도소장에게 앤디가 없다면 자신의 돈을 세탁할 수 없으니 앤디를 나갈 수 없게 한 것입니다. 그 후 토미는 교도소장에게 불려 가 앤디의 증언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토미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다고 말하자 담장으로 데려가 토미를 죽이고 탈옥하다 죽은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독방에서 나온 앤디는 절망에 빠졌고 레드에게 멕시코에 있는 마을 지후아타네호에서 배를 고치며 사람들과 낚시를 하며 호텔을 운영하고 싶다는 희망을 말했습니다. 레드는 헛된 희망이라고 했지만 앤디는 힘없이 자리를 떴습니다. 그리고 레드는 다른 동료가 그날 앤디에게 밧줄을 주었다는 것을 듣고 불안한 느낌이 들어 앤디를 더 잘 살펴보자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앤디는 자신의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그렇게 탈옥을 한 것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앤디는 여배우의 포스터로 가려놓은 벽 뒤를 돌망치로 구멍을 내고 결국 탈옥을 한 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앤디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가상의 인물 랜들 스티브슨으로 새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교도소장의 만행을 세상에 드러내 부하 교도관들은 잡혀가고 교도관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시간이 지나 레드는 가석방 판정을 받고 세상에 나와 브룩스가 묵던 방에서 생활하며 보호처분을 받고 있었는데 앤디가 생각나 용기를 내어 앤디가 말했던 곳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앤디의 편지와 함께 돈이 들어있는 상자를 발견했고 전에 말했던 멕시고 지후아타네호로 떠나게 됩니다. 결국 앤디와 레드는 재회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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