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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 검투사의 혈투와 복수

by 따포스 2022. 8. 15.

글래디에이터-포스터
글래디에이터

총애받던 장군에서 밑바닥 인생까지

서기 180년 로마제국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12년에 걸친 게르마니아 정벌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총사령관을 맡은 막시무스는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었습니다. 전투에서 막시무스는 승리를 거두며 로마제국의 평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고 막시무스는 전쟁이 끝났으니 아내와, 자식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싶어 했습니다. 한편 아우렐리우스 황제에게는 아들 코모두스가 있었습니다. 코모두스는 욕심이 많고 교활했습니다. 황제가 막시무스를 총애한다는 사실을 알고 만약 자신이 황제가 되면 막시무스를 자신의 부하로 삼고 싶었지만 막시무스는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나이가 많이 들어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 후계자를 자신의 자식이 아니지만 곧은 성품을 가진 막시무스로 정했습니다. 막시무스는 이런 황제의 제안 또한 거절했습니다. 코모두스는 당연히 자신이 왕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시무스에게 왕을 승계할 거라는 황제를 결국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왕은 자연사했고 자신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막시무스는 타살 흔적을 발견했고 전날 자신에게 말했던 황제의 말과 달라 코모두스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모두스의 살해장면을 본 누이 로시나는 코모두스의 뺨을 때리지만 이제 황제가 될 터이니 어쩔 수 없이 왕의 대접을 해줍니다. 그리고 음모에 빠진 막시무스는 처형을 당하게 되는데 믿었던 신하 핀투스에게 가족을 부탁하지만 핀투스 마저 배신하고 막시무스는 그대로 처형장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막시무스는 빈틈을 노려 병사들을 제압하고 곧바로 가족에게 달려갑니다. 그러나 부상을 당한 터라 빠르게 가지 못했고 그의 가족들은 결국 군인들에 의해 불에 탄 채 처참히 죽어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막시무스는 절망에 빠져 가족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지쳐 쓰러져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노예상인이 막시무스를 데려갑니다. 그리고 눈을 뜬 막시무스는 감옥에 갇혀 노예 신세가 되어 있었습니다. 

 

검투사로 부활 

노예중 한 명이 막시무스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얼마 후 로마의 지방도시 츄카바르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노예를 검투사로 양성시키는 곳이 있었습니다. 막시무스는 검투사 양성소에 동물보다 싼 가격으로 팔리게 됩니다. 그리고 검투사의 자질을 시험받게 되는데 막시무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맞기만 합니다. 그리고 어깨에 있던 로마군 표식도 지워버립니다. 그렇게 첫 검투 시합이 열리게 됩니다. 새로운 검투사들로 이뤄지는 시합은 환호성이 가득했습니다. 2인 1조로 이뤄지게 된 시합은 두 사람이 서로 한 손씩 묶고 경기하게 되는데 기괴한 갑옷을 입은 상대편 검투사들을 막시무스와 동료는 가뿐히 처리해 버립니다. 한편 왕이 된 코모두스는 로마에 입성하게 되는데 왕의 자질이 안된다며 군중들의 비난을 받게 됩니다. 코모두스는 자신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전 왕의 추모행사를 핑계로 150일간 검투 시합을 개최합니다. 그리고 츄카바르에서 막시무스는 스페인 사람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스패냐드라는 예명으로 불리게 되며 모든 검투 시합에서 연전연승을 하며 검투사들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검투사들의 주인 프록시모는 과거 검투사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150일간의 검투 경기에 출전해 콜로세움으로의 입성을 꿈꾸며 막시무스에게 자신이 입던 갑옷을 건네고 막시무스는 그의 다짐에 화답했습니다.

 막시무스와 병사들이 콜로세움에 입성하고 첫 전투가 열리게 됩니다. 그 전투에서 대장 막시무스의 명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병사들은 승리하게 되고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막시무스에게 매료된 코모두스는 스패냐드라는 검투사를 보러 직접 내려갑니다. 막시무스는 화살촉을 숨겨 코모두스를 죽이려 했지만 스패냐드의 팬인 아들을 앞세워 죽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스패냐드라는 이름을 가진 검투사가 자신이 죽인 막시무스라는 것을 알게 된 코모두스는 겁에 질려 막시무스를 처형하는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루실라는 막시무스를 찾아가 역모를 제안합니다. 그러나 막시무스는 단호히 거절합니다. 그리고 다음 검투 시합이 있던 날 막시무스의 충실한 부하였던 시세로도 막시무스를 만나러 콜로세움으로 옵니다. 그 시합에서 막시무스는 다른 유명한 검투사와 1대 1 시합에서 승리하고 패배자를 죽이라는 군중들의 외침과 달리 살려주게 되어 자비로운 막시무스라는 인식을 남겨 군중들을 한번 더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코모두스는 한 번 더 막시무스의 가족을 욕보이며 자극합니다. 막시무스는 코모두스에게 '살날이 머지않았다'며 경고를 하고 퇴장하는 길 시세로를 만나 반가워합니다. 그리고 시세로는 오스티아에 5천의 군사가 있다며 막시무스는 내가 아직 건재하니 봉기를 꾸미게 됩니다. 그리고 시세로는 루실라를 찾아가 역모에 응하며 막시무스를 도와달라 청합니다. 그러나 코모두스는 이상한 기운에 곳곳에 미행을 붙여두어 수상한 행동을 하는 자들을 모두 잡아갔습니다. 작전이 실패한 것을 눈치챈 루실라는 곧바로 막시무스에게 떠나라고 요청합니다. 막시무스는 검투사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시세로와 합류하기로 한 곳에서 함정에 빠지며 사로잡히게 됩니다. 막시무스를 함부로 죽이면 로마 시민들의 민심을 잃을 것을 무서워한 코모두스는 감옥에 갇힌 막시무스에게 부상을 입힙니다. 막시무스는 코모두스에게 칼을 맞고 부상당한 몸으로 마지막 검투 시합에 나가게 됩니다. 

 

막시무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다

코모두스는 막시무스를 자신이 직접 죽이면 로마의 민심을 자신이 다 얻을 것으로 판단하고 부상당한 막시무스와 함께 콜로세움에 등장하여 1대1 시합을 하게 됩니다. 막시무스는 부상으로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지만 결국 코모두스를 제압하고 죽이게 됩니다. 막시무스는 승리했지만 부상이 너무 심해 코모두스와 함께 죽고 맙니다. 그리고 막시무스는 꿈속에서 자신이 그리고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가 아들과 아내를 만나며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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